아키텍트로서 내가 중요하게 보는 세 가지 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바라볼 때 매번 돌아오게 되는 기준들이 있다.
구조를 단단하게 만들고, 팀이 흔들리지 않게 하고, 변화 속에서도 확장 가능한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세 가지 축이다.
아래는 그 핵심만 묶어 정리한 메모.
1. 설계 기준 — 구조적 안정성을 만드는 힘
단편화 → 느슨한 결합
기능을 작은 단위로 쪼개고 경계를 명확히 하면 모듈 간의 결합도가 낮아진다.
이런 구조는 대체 가능성이 높고, 장애 전파 위험이 낮다. 팀 단위 병렬 개발도 훨씬 수월해진다.
- 모듈별 단일 책임
- 명시적 인터페이스
- 암묵적 데이터 공유 차단
계층화 → 유연한 확장성
레이어를 분리하면 외부 변화(DB, 프레임워크, UI)가 발생해도 핵심 Domain이 흔들리지 않는다.
유지보수·테스트·교체가 자연스럽고, 시스템 수명이 길어진다.
- Domain / Application / Infra 역할 분리
- 흐름과 규칙의 분리
- Adapter 기반 교체 가능 구조
2. 단일 소스 관리 — 시스템 전체를 하나로 묶는 기준점
Single Source of Truth
모델·스키마·설정이 여러 곳에서 중복 정의되면 변경 시 예측이 불가능해진다.
기준을 하나로 모아두는 것만으로도 문제의 70%는 줄어든다.
- 공통 모델·타입 중앙화
- Config / Feature Flag / Locale의 단일화
- API·Schema 버전 관리
우발적 의존성 차단
모듈이 ‘알 필요 없는 정보’를 참조하지 않게 하는 것, 이것이 아키텍처 품질의 본질이다.
- 불분명한 import 제거
- 계층 간 직접 참조 금지
- 안정된 Public API 제공
3. 워크플로 정리 — 팀 생산성을 좌우하는 구조
흐름 기반 구조화
시스템이 커질수록 Flow가 기준점이 된다.
Save Flow, Brew Engine Flow, Cleaning Flow처럼 공통 흐름을 표준화하면 팀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 상태와 이벤트의 표준화
- 일관된 에러/취소/리트라이 로직
- Front/Back/Device 간 동일한 흐름 공유
자동화로 반복을 제거
환경 차이로 시간을 버리지 않고,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
- CI/CD 파이프라인 표준화
- Simulator / Mock / Playground 제공
- 공통 CLI와 스크립트로 환경 격차 제거
마무리 — 아키텍트의 3대 질문
| 축 | 핵심 질문 |
|---|---|
| 설계 기준 | 구조가 변화에 견디는가? |
| 단일 소스 관리 | 기준이 하나로 모여 있는가? |
| 워크플로 정리 | 팀이 같은 방식으로 일하는가? |
아키텍처는 복잡한 기술이 아니라 “기준을 만들고, 기준을 유지하는 것”에 가깝다.
이 세 축이 흔들리지 않으면 시스템 전체가 안정적으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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