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7.4 기준선은 어떤 구간과 조건으로 잡아야 하는가¶
Section ID:
P3-7.4Version:v2026.09.20
기준선은 결과값이 현재와 비슷한 과거를 골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비교 질문을 먼저 정하고, 그 질문에서 맞춰야 할 조건과 달라도 되는 조건을 적은 뒤 후보를 선택합니다. 건수가 많거나 날짜가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적절한 기준이 되지는 않습니다.
결과값을 가린 채 후보 세 개를 비교한다¶
자체 가상 사례로 9월 18일 정비를 마친 장비 M1의 type-A·표준 모드 동작을 보겠습니다. 최근 자료는 9월 20일 완료 동작 20건입니다. 비교할 특징은 동작별 후반 평균 유량(L/min)이며, 집계에서는 동작마다 같은 비중을 줍니다. 다음 후보의 평균값은 일부러 제시하지 않습니다.
| 후보 | 기간·운영 상태 | 조건 | 측정 정의 | 건수 |
|---|---|---|---|---|
| P | 9월 19일, 정비 후 | M1, type-A, 표준 모드 | 최근과 같은 센서 위치·보정·후반 구간·결측 규칙 | 3 |
| Q | 9월 1~17일, 정비 전 | M1, type-A, 표준 모드 | 최근과 같은 측정 정의로 확인됨 | 200 |
| R | 9월 19일, 정비 후 | M1, type-B, 고부하 모드 | 단위는 같지만 동작의 후반 구간 길이가 다름 | 200 |
정비가 측정 위치나 보정 자체를 바꾼 경우에는 Q의 “같은 측정 정의” 가정부터 다시 검증해야 합니다. 단위가 L/min으로 같다는 것만으로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세 후보 모두 최근 구간 이전의 자료로 제한했습니다.
질문이 정비 후 감시인지 전후 비교인지 나눈다¶
첫 질문은 “정비 후 type-A·표준 모드에서 최근 상태가 앞선 정비 후 상태와 달라졌는가”입니다. 이 질문에서는 P가 조건에 맞는 임시 후보입니다. Q는 정비 전 상태이고 R은 공정·부하·구간이 다르므로 직접 기준으로 쓰지 않습니다. P의 3건은 잘못된 자료가 아니라, 정비 후 평소를 대표하는지 아직 불확실한 적은 자료입니다.
P를 쓴다면 “정비 후 3건 대비 최근 20건의 비교”라고 건수와 제한을 밝힙니다. 그 3건이 우연히 비슷했거나 특정 조건에 몰렸을 수 있으므로 안정된 평소가 확립되었다고 부르지 않습니다. 필요한 조건을 넓힐 근거가 없으면 Q·R을 조용히 섞기보다 추가 자료를 모으거나 기준 확정을 보류합니다. 이는 기존 운영 한계에 따른 대응까지 미룬다는 뜻은 아닙니다.
둘째 질문은 “정비 전과 후의 관측값은 어떻게 달라졌는가”입니다. 이때 Q는 의도적으로 남길 후보가 됩니다. 정비 전이라는 차이가 질문의 중심이므로 같게 맞추면 오히려 질문이 사라집니다. 최근 20건과 과거 200건을 비교할 수 있지만 공정·부하·측정 정의 등 다른 조건 변화와 관측 범위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전후 차이를 계산해도 그것이 곧 정비의 인과 효과는 아닙니다. 같은 기간에 재료·작업량·환경이 달라졌다면 그 영향도 섞일 수 있습니다. “전후 차이 관찰”과 “정비 때문에 발생한 변화”를 구분해 기록합니다.
| 비교 질문 | 우선 검토할 후보 | 남길 제한 |
|---|---|---|
| 정비 후 상태 감시 | P | 3건으로 정비 후 평소를 충분히 대표하는지 미확인 |
| 정비 전후 변화 비교 | Q | 다른 조건 변화가 섞였는지 확인, 인과 효과 미확정 |
| type-A와 type-B 차이 비교 | R을 별도 집단으로 검토 가능 | 현재 질문을 집단 간 비교로 바꿨음을 명시 |
같은 건수나 가까운 날짜가 선택 규칙은 아니다¶
최근 20건과 기준 200건의 건수가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샘플 단위·평균 계산법을 맞추고 두 건수를 따로 적습니다. 200건도 한 날짜나 같은 원천 과정에 몰렸다면 넓은 조건을 대표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3건이 모든 목적에서 무가치한 것도 아닙니다. 충분한 건수의 단일 기준은 이 표에서 정할 수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후보”를 고른다고 할 때는 무엇이 가까운지 설명해야 합니다. 날짜만 가까운 R은 원래 질문의 type-A와 조건이 다릅니다. 평균이 현재와 가깝다는 이유로 후보를 고르면 확인하려던 차이를 선택 과정에서 지울 수 있습니다. 결과값을 확인하기 전에 질문·포함 조건·기간·집계 방식과 제외 이유를 기록합니다.
선택 이유와 남은 불확실성을 함께 적는다¶
flowchart TD
A["결과 확인 전에 비교 질문 명시"]
B["맞출 조건과 의도적으로 다른 조건 구분"]
C["후보의 기간·측정 정의·건수 검토"]
D["선택·제외 이유와 불확실성 기록"]
E["자료 부족 시 임시 참조 또는 추가 수집"]
A --> B --> C --> D --> E
정비 후 감시에 Q를 골라 “200건이라 믿을 만하다”고 쓴 문장을 고쳐 보세요. 답은 “건수는 많지만 정비 전 상태여서 정비 후 참조라는 질문에 맞지 않는다. P를 임시 참조로 쓸 경우 3건의 제한을 밝히거나, 정비 후 자료를 더 확보한다”입니다.
P의 평균이 현재와 다르고 R의 평균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면 R로 바꿔도 될까요? 그 이유만으로 바꾸면 안 됩니다. R을 쓰려면 공정·부하 차이를 포함하는 새로운 비교 질문과 그에 맞는 설계를 명시해야 합니다. 선택은 원하는 차이를 만드는 절차가 아니라 비교 상대의 의미를 고정하는 절차입니다.
체크리스트¶
- 결과값을 보기 전에 질문과 후보 포함 조건을 적었는가?
- P·Q·R의 선택·제외 이유를 기간·조건·측정 정의로 설명하는가?
- 정비 후 감시와 정비 전후 변화 비교를 구분하는가?
- 작은 표본의 불확실성과 많은 표본의 대표성 한계를 함께 기록하는가?
출처와 참고 자료¶
- NIST/SEMATECH e-Handbook of Statistical Methods,
What are Variables Control Charts?. 동일한 본질 조건 아래에서 얻은 표본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제공하므로, 같은 샘플 단위와 운영 조건을 맞춘 기준선 후보만 남겨야 한다는 이 절의 기준을 보강합니다. https://www.itl.nist.gov/div898/handbook/pmc/section3/pmc32.htm / 확인일: 2026-07-20 -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Base period. 비교 기준이 되는 참조 기간이라는 일반 정의를 제공하므로, 기준선 후보도 아무 과거 구간이 아니라 비교 가능한 reference period로 골라야 한다는 설명을 뒷받침합니다. https://www.bls.gov/bls/glossary.htm / 확인일: 202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