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19.5 보충학습: 강화학습 수식 이름 첫 읽기¶
Section ID:
P4-19.5Version:v2026.07.23
P4-19.1에서 가치 기반 강화학습을 읽다 보면 곧 다음 이름들이 따라붙습니다.
- 벨만 방정식(Bellman equation)
- 수렴(convergence)
- 함수 근사(function approximation)
이 절은 이 이름들을 엄밀한 증명 순서로 길게 전개하기보다, 가치 기반 강화학습의 점수표가 왜 재귀적으로 쓰이고, 왜 반복 갱신이 안정되는지를 따져 보며, 왜 큰 문제에서는 표를 함수로 바꾸게 되는가를 처음 연결하는 보충학습입니다.
보충학습: 벨만 방정식, 수렴, 함수 근사를 처음 읽는 법에서 닫을 질문¶
이 절은 다음 질문에 답합니다.
- 벨만 방정식은 왜
지금 보상 + 다음 상태의 가치처럼 읽히는가? - 수렴을 본다는 말은 무엇이 더 이상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인가?
- 함수 근사는 왜 Q-table 대신 등장하는가?
- DQN은 가치 기반 강화학습의 어떤 확장으로 읽어야 하는가?
이 절은 재귀적 가치 읽기, 반복 갱신의 안정화, 표에서 함수로의 이동이라는 세 손잡이로 강화학습의 확장 배경을 읽는 데 집중합니다.
보충학습: 벨만 방정식, 수렴, 함수 근사를 처음 읽는 법에서 남길 판단 기준¶
- 벨만 방정식을
현재 보상과 미래 가치의 연결식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수렴을
반복 갱신 결과가 일정한 값 근처로 안정되는가를 보는 질문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함수 근사를
큰 상태 공간에서 값을 표 대신 모델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DQN을
가치 기반 직관을 큰 상태 공간으로 옮긴 대표 확장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왜 이 절이 필요한가¶
Q-learning과 SARSA의 직관은 좋지만, 곧 두 가지 벽을 만납니다.
- 왜 이런 갱신 식이 성립한다고 말하는가?
- 상태가 너무 많아지면 이 값을 표에 다 적을 수 있는가?
바로 여기서 벨만 방정식, 수렴, 함수 근사가 등장합니다.
즉, 이 절의 핵심은 Q-table 직관이 어디서 수학적 형태를 얻고, 어디서 계산 한계를 만나며, 어떤 확장으로 넘어가는가를 처음 잇는 데 있습니다.
벨만 방정식은 왜 나오는가¶
가치 기반 강화학습의 핵심 생각은 단순합니다.
지금 좋은 행동은, 지금 보상만 큰 행동이 아니라 다음에도 좋은 상태로 이어지는 행동이다.
이 생각을 식처럼 읽으면 자연스럽게 다음 구조가 나옵니다.
- 지금 얻는 보상(reward)
- 다음 상태(next state)에서 이어질 미래 가치(value)
즉, 벨만 방정식은 가치란 지금 한 번의 이익만이 아니라, 앞으로 이어질 선택의 좋음까지 합친 것이라는 말을 더 압축해서 적은 형태입니다.
입문적으로는 다음처럼 읽으면 충분합니다.
| 읽는 질문 | 벨만 식이 말하는 것 |
|---|---|
| 지금 이 행동이 왜 좋은가 | 지금 보상만이 아니라 다음 상태의 가치도 크기 때문 |
| 가치가 왜 재귀적으로 보이는가 | 다음 상태의 가치도 다시 같은 방식으로 정의되기 때문 |
| 왜 한 번 계산으로 끝나지 않는가 | 미래 가치가 다시 미래 가치에 연결되기 때문 |
즉, 벨만 방정식은 복잡한 기호보다 먼저 미래를 포함한 점수판이라는 뜻으로 붙잡는 편이 중요합니다.
수렴을 본다는 말은 무엇인가¶
Q-learning이나 SARSA는 값을 한 번에 완성하지 않고, 경험이 쌓일 때마다 조금씩 갱신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생깁니다.
이 값을 계속 고치다 보면 언젠가 어느 정도 안정되는가?
바로 이 질문이 수렴입니다.
입문적으로는 수렴을 다음처럼 읽으면 됩니다.
업데이트를 반복할수록 값이 계속 크게 흔들리지 않고, 어느 일정한 값 근처로 모여 가는가
| 수렴이 잘되는 쪽의 감각 | 수렴을 의심해야 하는 감각 |
|---|---|
| 같은 상태-행동 값이 반복될수록 변화폭이 줄어든다 | 값이 오래 지나도 크게 출렁인다 |
| 더 많은 경험이 쌓일수록 점수판이 안정된다 | 탐험/학습률/표현 문제로 값이 계속 흔들린다 |
| 정책 비교가 점점 일관돼진다 | 어떤 행동이 더 좋은지 판단이 자주 뒤집힌다 |
현재 절에서 수렴 증명을 끝까지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왜 반복 업데이트가 그냥 감이 아니라 안정성 질문으로 이어지는가는 잡아 두는 편이 중요합니다.
함수 근사는 왜 등장하는가¶
작은 미로에서는 상태와 행동 수가 적어서 Q-table을 직접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 문제는 다릅니다.
- 화면 픽셀이 상태인 게임
- 센서 값이 매우 많은 로봇 제어
- 조합이 너무 많은 추천 문제
이런 장면에서는 모든 상태-행동 조합의 값을 표에 직접 적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등장하는 생각이 함수 근사입니다.
값을 셀마다 적는 대신, 입력을 받으면 값을 예측하는 함수나 모델로 대신 표현하자.
| Q-table | 함수 근사 |
|---|---|
| 상태-행동마다 값을 칸에 직접 적는다 | 상태를 넣으면 값을 추정하는 모델을 둔다 |
| 작은 문제에서는 직관이 좋다 | 큰 상태 공간을 다루기 쉬워진다 |
| 상태 수가 커지면 표가 금방 커진다 | 일반화는 가능하지만 학습 안정성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
즉, 함수 근사는 가치 기반 강화학습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직관을 더 큰 문제에 옮기기 위한 표현 변경입니다.
DQN은 어떻게 읽어야 하나¶
DQN은 이 함수 근사 흐름의 대표 사례입니다.
아주 짧게 말하면:
Q-value를 표(table) 대신 신경망(neural network)으로 근사해 더 큰 상태 공간을 다루려는 강화학습
그래서 DQN은 완전히 새로운 철학이라기보다, 가치 기반 강화학습을 더 큰 문제로 확장한 이름으로 읽는 편이 맞습니다.
| Q-learning에서 유지되는 것 | DQN에서 바뀌는 것 |
|---|---|
| 여전히 어떤 행동이 더 가치가 큰가를 묻는다 | 값을 표 대신 함수 근사기로 표현한다 |
| 여전히 다음 상태의 가치가 현재 갱신에 들어간다 | 큰 상태 입력을 신경망으로 읽는다 |
| 여전히 가치 기반 직관을 쓴다 | 학습 안정화를 위한 추가 장치가 중요해진다 |
즉, DQN은 가치 기반을 버린 이름이 아니라 가치 기반을 더 큰 상태 공간으로 밀어 올린 이름입니다. 그 계보 전체는 P4-19.4에서 다시 큰 흐름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사례 및 예시¶
사례 1. 작은 미로에서는 표가 되지만, 화면 게임으로 가면 표가 무너질 때¶
작은 미로 문제에서는 현재 칸과 이동 방향 조합이 많지 않아서 Q-table로도 충분히 값을 적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먼저 쓰기 쉬운 기준도 단순합니다. 칸 수가 몇 개 안 되니, 상태마다 값을 한 칸씩 적으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기준은 작은 장난감 문제에서는 잘 맞습니다. 실제로 5x5 격자처럼 상태 수가 작으면, 지금 칸 -> 위/아래/왼쪽/오른쪽의 값을 표로 적고 반복 갱신해도 전체 그림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때는 벨만식도 지금 보상 + 다음 칸 가치라는 직관으로 바로 붙습니다.
하지만 화면 전체 픽셀을 상태로 보는 게임으로 넘어가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제는 각 장면마다 값을 새 칸에 적는다는 기준이 금방 무너집니다. 비슷해 보이는 장면이 아주 많이 생기고, 화면이 조금만 달라져도 사실상 새 상태처럼 취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핵심 질문은 이 상태를 표에 또 하나 적을까가 아니라 비슷한 장면에서도 값을 추정해 줄 공통 규칙이 필요한가로 바뀝니다.
flowchart TD
A["작은 미로를 읽음"]
B["상태마다 값을 표에 적음"]
C["표로도 비교 가능"]
D["화면 게임으로 확장"]
E["상태 수가 급증함"]
F["새 칸 추가 방식이 무너짐"]
G["함수 근사로 값을 옮김"]
A --> B --> C
C --> D --> E --> F --> G
| 문제 장면 | 사람이 먼저 쓰기 쉬운 기준 | 곧 드러나는 한계 | 현재 절이 바꾸는 해석 |
|---|---|---|---|
| 5x5 미로 | 상태마다 값을 한 칸씩 적는다 | 표가 아직 작아서 감당 가능하다 | 벨만식과 반복 갱신 직관을 표로 익히기 좋다 |
| 화면 게임 초반 | 새 장면이 나오면 새 칸을 더 만든다 | 장면 수가 너무 많아 표가 사실상 관리되지 않는다 | 값 표현을 함수 근사로 바꿔야 한다 |
| 비슷한 장면이 계속 바뀌는 환경 | 거의 같은 장면도 각각 따로 적는다 | 일반화가 안 되고 학습이 느리고 불안정해진다 | 공통 패턴을 읽는 모델이 필요하다 |
즉, 이 사례에서 함수 근사는 가치 기반 강화학습을 버리는 추가 장치가 아닙니다. 표로는 더 이상 같은 판단을 유지할 수 없을 때, 그 판단을 더 큰 상태 공간으로 옮기는 표현 변경입니다. DQN도 바로 이 지점에서 읽어야 합니다.
이 사례의 확인 가능한 결과는 다음처럼 닫힙니다. 작은 미로에서는 각 상태-행동 값을 표로 직접 적고도 어떤 행동이 더 좋은지 안정적으로 비교할 수 있지만, 화면 게임처럼 상태 수가 폭증하면 새 칸을 더 적는 방식으로는 같은 비교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때 독자가 확인해야 할 결론은 가치 기반 직관이 틀린 것이 아니라 그 직관을 표가 아닌 함수로 옮겨야 하는 시점이 왔다는 점입니다.
연습 및 예제¶
이번 연습은 사례 1과 직접 이어서, 현재 보상 + 다음 가치라는 같은 벨만식 읽기가 상태 수에 따라 왜 표 유지와 함수 근사 전환으로 갈리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입력으로 볼 값은 현재 보상 1.0, 할인율 0.9, 다음 상태 가치 0.8, 그리고 상태 수입니다. 출력처럼 읽어야 할 것은 계산 결과 하나가 아니라, 같은 현재 가치 해석이 작은 상태 공간에서는 Q-table로, 큰 상태 공간에서는 함수 근사로 이어진다는 판단입니다.
따라서 이 연습은 벨만 방정식, 수렴, 함수 근사를 따로 외우는 대신 한 흐름으로 묶습니다. 벨만식은 지금 보상 + 다음 가치를 읽는 재귀 구조이고, 수렴은 이 값을 계속 갱신할 때 변화폭이 줄어드는지 보는 질문이며, 함수 근사는 큰 상태 공간에서 같은 판단을 담는 표현 방식을 바꾸는 일입니다.
| 장면 | 계산 | 현재 가치 읽기 | 상태 수 | 더 자연스러운 표현 |
|---|---|---|---|---|
small_maze | 1.0 + 0.9 * 0.8 | 1.72 | 25 | Q-table |
screen_game | 1.0 + 0.9 * 0.8 | 1.72 | 1,000,000 | 함수 근사(function approximator) |
이 예제에서 읽어야 할 것은 다음입니다.
- 작은 미로와 화면 게임 모두 현재 가치는
지금 보상 + 다음 가치라는 같은 벨만식 구조로 읽힌다. - 즉, 상태 공간이 커졌다고 해서 가치 기반 직관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 달라지는 것은
그 값을 어디에 담을 것인가이며, 상태 수가 커지면 같은 직관을 함수 근사로 옮겨야 한다.
표로 보기: 상태 수가 커질수록 무엇이 먼저 불편해지는가¶
이번에는 보상과 할인율은 그대로 두고, 상태 수만 늘려 보면서 언제 표 기반 직관이 불편해지는지 봅니다. 상태 수 기준으로 표현 방식을 나누어 읽는 장면이므로, 코드보다 비교표가 더 분명합니다.
| 상태 수 | 현재 가치 읽기 | 먼저 불편해지는 지점 | 표현 방식 |
|---|---|---|---|
| 25 | 1.72 | 상태-행동 값을 표에 적을 수 있음 | Q-table |
| 2,500 | 1.72 | 표가 커져 관리가 어려워짐 | 함수 근사 |
| 250,000 | 1.72 | 모든 값을 직접 저장하기 어려움 | 함수 근사 |
이 비교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현재 보상 + 미래 가치라는 해석이고, 먼저 무너지는 것은 표에 직접 적는다는 표현 방식입니다. 그래서 독자가 여기서 확인해야 할 핵심은 벨만식이 틀려졌다가 아니라 같은 판단을 다른 표현으로 옮겨야 한다는 점입니다.
직접 판단해 보기¶
아래 관찰을 보고, 어느 해석이 더 안전한지 먼저 골라 봅니다.
| 관찰 | 성급한 결론 | 더 안전한 해석 |
|---|---|---|
작은 미로와 화면 게임의 bellman view가 같다 | 큰 상태 공간에서는 벨만식을 쓰지 않는다 | 현재 가치 해석은 같고 값 표현 방식만 달라진다 |
| 상태 수가 25에서 2500으로 늘자 표현 방식이 바뀌었다 | 가치 기반 강화학습이 무효가 됐다 | 표가 불편해져 함수 근사로 옮겨 가는 시점이 드러난다 |
| 반복 갱신 뒤 값 변화가 줄어든다 | 이제 수식은 끝났고 더 볼 것이 없다 | 값이 안정되는지 보는 수렴 질문으로 이어진다 |
이 표의 목적은 수학 이름을 외우는 데 있지 않습니다. 왜 현재 값이 미래와 연결되는가, 왜 안정성 질문이 나오고, 왜 표현 방식이 바뀌는가를 한 흐름으로 붙잡는 데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 벨만 방정식이 현재 보상과 미래 가치를 함께 읽는 재귀적 가치 식이라는 점을 설명할 수 있는가
- 수렴이 반복 갱신 결과가 점점 안정되는가를 보는 질문이라는 점을 설명할 수 있는가
- 함수 근사가 Q-table 직관을 더 큰 상태 공간으로 옮기기 위한 표현 변경이라는 점을 설명할 수 있는가
- DQN이 가치 기반 강화학습의 대표 확장 흐름이라는 점을 설명할 수 있는가
출처와 참고 자료¶
- Richard S. Sutton and Andrew G. Barto,
Reinforcement Learning: An Introduction, 2nd ed., The MIT Press, 2018. 벨만 방정식, 가치 기반 방법, 수렴, 함수 근사 흐름을 확인할 때 참고했다. 확인 날짜: 2026-07-19. https://mitpress.mit.edu/9780262039246/reinforcement-learning/ - Volodymyr Mnih et al.,
Human-level control through deep reinforcement learning, Nature, 2015. DQN을 고차원 감각 입력과 Q-value 함수 근사로 연결하는 대표 사례로 확인할 때 참고했다. 확인 날짜: 2026-07-19. https://doi.org/10.1038/nature14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