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6-9.1 요청 형식에 맞는 응답 습관을 만드는 지시 튜닝¶
Section ID:
P6-9.1Version:v2026.07.24
P6-8.2에서는 LoRA 같은 효율적 조정 방식이 왜 실무에서 중요한지 보았습니다. 그런데 모델을 조금 더 싸게 조정할 수 있다고 해서, 곧바로 사람 지시를 잘 따르는 답변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모델이 단순히 문장을 이어 쓰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지시를 더 잘 따르도록 만드는 과정은 무엇인가?
지시 튜닝(instruction tuning)은 모델이 자연어 지시를 더 잘 이해하고, 그 형식에 맞게 응답하도록 추가로 조정하는 과정이다.
같은 말을 더 쉽게 바꾸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시 튜닝은 모델이 단순히 이어 쓰는 것을 넘어서, 사람의 요청 방식에 맞춰 답하는 습관을 더 강하게 만드는 단계다.
응답 습관을 조정하는 층¶
응답 습관 조정은 다음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 지시 튜닝은 무엇을 바꾸려는가?
- 사전학습, 파인튜닝, 지시 튜닝은 어떻게 이어지는가?
- 왜 대화형 LLM 경험에서 지시 튜닝이 중요하게 느껴지는가?
지시 튜닝은 지시 따르기 조정층입니다. 이 층은 새 사실을 더 저장하는 문제보다, 이미 있는 언어 능력을 사용자의 요청 형식에 맞게 꺼내도록 반응 습관을 바꾸는 문제에 가깝습니다. 정렬은 그다음에 그렇게 잘 따르는 답이 허용 가능한가를 따로 묻는 문제입니다.
대화형 LLM의 사용자 경험은 이 지시 따르기 능력에서 크게 달라집니다. 사전학습은 넓은 언어 기반과 표현 감각을 만들고, 파인튜닝은 도메인 표현과 과업 기준을 좁히며, 지시 튜닝은 요청 형식과 답변 구조를 사용자 반응에 더 맞춥니다. 최신 정보 연결, 외부 문서 근거, 실제 실행은 이후 RAG와 tool use에서 붙는 별도 서비스 연결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먼저 봐야 할 것은 새 지식을 더 넣는가보다 같은 생성 구조가 어떤 응답 습관을 갖게 되는가입니다. 정렬 문제를 어떻게 더 세밀하게 다룰지, 외부 문서 근거와 도구 실행을 실제 응답에 어떻게 붙일지는 뒤 절과 서비스 연결 장에서 다시 나눕니다.
대화형 LLM은 원래부터 사람 요청을 잘 따른다는 인상은 응답 형식과 반응 습관을 추가로 조정한 결과로 바꾸어 읽어야 합니다.
즉, 이 절의 중심은 어떻게 더 assistant처럼 반응하게 만들까입니다. 그 다음부터 그 답이 허용 가능한가, 무엇을 근거로 답하게 할까, 무엇을 실제로 실행하게 할까라는 질문으로 넘어갑니다.
새 지식 추가와 응답 습관 조정의 구분¶
- 지시 튜닝을 입문 수준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사전학습과 파인튜닝, 지시 튜닝의 차이를 다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왜 대화형 LLM이 일반 언어 모델과 다르게 느껴지는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정렬(alignment)을
지시를 잘 따르는가와 다른 허용 가능성 문제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생성형 AI를 단순 자동완성으로만 이해하는 시각을 넘어서게 하고
- assistant behavior를 별도 층으로 분리하게 하며
- P6-9.2의 alignment 문제를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과 연결해 주기 때문입니다
지시 튜닝의 판단 기준¶
지시 튜닝은 새 지식을 넣는 단계가 아니라, 같은 언어 능력을 사용자 요청 형식에 맞게 꺼내는 응답 습관 조정입니다.
| 판단 기준 | 확인할 질문 |
|---|---|
| 조정 대상 | 새 사실보다 응답 형식과 반응 습관을 바꾸는 문제인가 |
| 단계 구분 | 사전학습, 파인튜닝, 지시 튜닝이 각각 무엇을 바꾸는지 분리되는가 |
| 사용자 경험 | 왜 같은 생성 구조가 대화형 assistant처럼 보이기 시작하는가 |
| 관찰 장면 | 요약, 단계, 표, 한계 고지 같은 응답 습관이 실제로 달라지는가 |
지시 튜닝은 무엇을 바꾸려 하나¶
사전학습된 모델은 넓은 언어 패턴을 학습합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사용자가 기대하는 방식으로 항상 반응하지는 않습니다.
| 질문 | 짧은 답 |
|---|---|
| 왜 이런 조정이 또 필요한가? | 언어를 아는 것과 지시를 잘 따르는 것은 같지 않아서 |
| 무엇을 더 잘하게 만들려는가? | 요청 형식 이해, 답변 구조, 한계 고지 |
| 어디가 달라지는가? | 다음 토큰 예측 자체보다 응답 습관과 형식 적합성 |
예를 들어 사용자는 다음처럼 기대합니다.
- 질문에는 답을 해 주기
- 표를 요청하면 표 형식으로 정리하기
- 단계별 설명을 요청하면 순서대로 풀기
- 불가능한 요청에는 한계를 분명히 말하기
이런 기대는 단순히 다음 토큰을 잘 예측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히 보장되지 않습니다. 지시 튜닝은 바로 이런 사용자 지시 형식에 맞는 반응 습관을 더 강하게 만드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이 절의 핵심은 말을 이어 쓰는 능력과 요청에 맞게 답하는 능력을 분리해 보는 데 있습니다.
사전학습과 어떻게 다른가¶
이 차이는 다시 분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단계 | 핵심 질문 |
|---|---|
| 사전학습(pretraining) | 일반 언어 패턴을 먼저 배우는가? |
| 파인튜닝(fine-tuning) | 특정 과업이나 도메인에 맞게 조정하는가? |
| 지시 튜닝(instruction tuning) | 자연어 지시를 더 잘 따르도록 조정하는가? |
지시 튜닝은 보통 사용자의 요청 형식과 바람직한 답변 형식을 더 잘 맞추는 방향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즉, 다음처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사전학습은 언어를 넓게 배우는 단계이고, 지시 튜닝은 사람의 요청 방식에 더 잘 반응하도록 답변 습관을 조정하는 단계다.
여기에 파인튜닝까지 함께 놓으면 다음처럼 읽을 수 있습니다.
- 사전학습: 언어의 넓은 기반
- 파인튜닝: 특정 과업과 도메인 적응
- 지시 튜닝: 사용자 요청 형식에 맞는 응답 적응
왜 대화형 LLM에서 중요하게 느껴지나¶
대화형 LLM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바로 요청합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모델이 다음과 같은 것을 기대합니다.
- 내 질문을 이해한 듯한 반응
- 요청 형식에 맞춘 답변
- 장황하지 않거나, 반대로 충분히 자세한 답변
- 단계, 요약, 예시, 경고의 구조화
이 경험은 단순한 언어 모델보다 대화형 조수 같은 반응에 더 가깝습니다. 지시 튜닝은 바로 이 변화를 설명하는 중요한 층입니다.
독자 입장에서는 이 지점이 가장 체감됩니다. 같은 모델 계열이라도 어떤 것은 그럴듯한 문장을 이어 가는 느낌이 강하고, 어떤 것은 내 요청을 구조적으로 따라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 차이를 설명할 때 지시 튜닝이 필요합니다.
지시 튜닝이 만능은 아니다¶
하지만 지시 튜닝도 과장해서는 안 됩니다.
지시 튜닝이 된다고 해서:
- 사실성이 자동 보장되거나
- 편향이 자동 제거되거나
- 위험한 요청을 완전히 스스로 해결하거나
- 외부 최신 정보를 자동으로 반영하는 것
은 아닙니다.
더 안전한 설명은 다음입니다.
지시 튜닝은 사용자 요청 형식에 맞는 반응을 강화하지만, 사실 검증·최신성·안전성 전체를 단독으로 해결하지는 않는다.
이 경계를 먼저 잡아야 답변 형식이 좋아졌다는 사실과 사실 검증·최신성·안전성이 함께 해결됐다는 판단을 섞지 않게 됩니다.
지시 튜닝이 바꾸는 응답 습관¶
여기까지를 가장 짧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사전학습은
언어를 넓게 배우는 단계입니다. - 파인튜닝은
특정 과업과 도메인에 더 맞추는 단계입니다. - 지시 튜닝은
사람의 요청 형식에 더 잘 반응하도록 응답 습관을 조정하는 단계입니다.
이 셋을 구분해야 모델이 무엇을 아는가와 모델이 어떻게 답하는가를 같은 문제로 섞지 않게 됩니다.
응답 형식 조정이 더해지는 흐름¶
flowchart TD
A["사전학습 모델"]
B["지시-응답 예시"]
C["지시 튜닝"]
D["더 assistant-like한 응답"]
A --> C
B --> C
C --> D
이 도식은 지시 튜닝을 언어 모델 본체 위에 응답 형식 조정이 더해지는 흐름으로 읽게 합니다. 그래서 이 도식에서 확인해야 할 결과는 기반 모델의 일반 언어 능력과, 이후에 얹히는 응답 형식 조정이 실제로 다른 층위로 구분되는가입니다.
이 그림에서 읽어야 할 핵심은 다음입니다.
- 기반 모델은 이미 언어를 알고 있고
- 추가 예시는
어떻게 답해야 하는가를 보여 주며 - 결과는
assistant처럼 보이는 응답에 더 가까워집니다
사례 및 예시¶
사례 1. 요약 요청¶
팀 문서를 요약할 때 사용자가 핵심만 세 줄로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런 요청은 처음 보면 내용만 맞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모델이 핵심 사실을 빠뜨리지 않으면 이미 꽤 잘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는 길이와 형식도 함께 기대합니다. 지시 조정이 약한 모델은 문서를 설명하는 긴 문단을 이어 쓰기만 하고, 세 줄이라는 형식을 맞추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핵심 사실은 모두 들어 있어도 한 단락으로 길게 써 버리면, 사용자는 그대로 메신저나 보고서에 붙여 넣기 어렵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바뀌는 점은 핵심 사실이 들어갔는가를 보던 기준에서 요청한 길이와 형식까지 함께 맞췄는가를 보는 기준으로 이동한다는 것입니다. 지시 튜닝은 무엇을 말할지뿐 아니라 어떤 길이와 구조로 답할지를 함께 맞추도록 도와, 같은 내용이라도 사용자가 바로 가져다 쓸 수 있는 응답으로 바꾸는 데 기여합니다. 여기서 바로잡아야 할 오해는 사실만 맞으면 요청 충족도 자동으로 따라온다는 기대입니다. 그래서 이 사례에서 확인해야 할 결과는 핵심 사실만 맞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세 줄 요약 형식까지 함께 맞춰지는가, 그리고 그 형식 덕분에 바로 재사용 가능한가입니다.
| 비교 지점 | 조정 전처럼 보이는 응답 | 지시 형식 반영 응답 |
|---|---|---|
| 세 줄 요약 | 핵심은 있지만 한 문단이나 네 줄 이상으로 늘어남 | 핵심을 세 줄 구조에 맞춰 나눔 |
사례 2. 단계별 설명¶
사내 교육 자료를 만들면서 신입 직원이 따라 할 수 있게 3단계로 설명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는 모델이 내용을 알고 있으면 구조도 자연스럽게 맞출 것이라고 느끼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람도 정보를 알고 있다고 해서 항상 3단계, 따라 하기 쉬운 순서를 자동으로 맞추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언어 모델은 설명 순서를 임의로 섞거나 단계 수를 맞추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준비 단계보다 예외 처리부터 먼저 말하면, 내용은 맞아도 실제 따라 하기는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즉 정보가 있음과 가르치기 쉬운 구조로 말함은 다른 능력입니다.
여기서 바뀌는 점은 내용을 알고 있는가를 보던 기준에서 요청한 단계 수와 전개 순서를 함께 지키는가를 보는 기준으로 이동한다는 것입니다. 지시 튜닝된 모델은 단계 수, 설명 순서, 독자 수준에 맞춘 전개 같은 요구를 더 자연스럽게 반영하는 쪽으로 조정됩니다. 여기서 바로잡아야 할 오해는 내용만 맞으면 교육용 구조도 저절로 따라온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 사례에서 확인해야 할 결과는 설명 내용만 맞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3단계 순서와 따라 하기 쉬운 전개까지 유지되는가, 그리고 단계 사이 의존 순서도 어긋나지 않는가입니다.
| 비교 지점 | 조정 전처럼 보이는 응답 | 지시 형식 반영 응답 |
|---|---|---|
| 3단계 설명 | 내용은 있으나 단계 수나 순서가 흔들림 | 준비, 실행, 점검처럼 따라갈 순서를 유지함 |
사례 3. 거절과 한계 고지¶
사용자가 내부 권한이 없는 문서를 보여 달라고 하거나, 확인할 근거 없이 단정적 답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는 모델이 친절하게 잘 답해 주는 것이 항상 좋은 응답이라고 느끼기 쉽습니다. 그래서 답을 계속 이어 가면 서비스 품질도 높아진다고 보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때 무조건 답을 이어 쓰기만 하면 잘못된 정보나 권한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권한이 없는 파일 내용을 추정해서 요약해 버리면, 실제 문서 접근 통제는 지키지 못하고 잘못된 내용까지 퍼뜨릴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끝까지 대답하는 성실함이 아니라 어디서 멈춰야 하는지 아는 응답 습관입니다.
여기서 바뀌는 점은 끝까지 답을 이어 쓰는가를 보던 기준에서 거절 이유와 안전한 다음 행동을 구조적으로 제시하는가를 보는 기준으로 이동한다는 것입니다. 지시 튜닝은 할 수 없는 이유, 확인 가능한 대안, 다음에 필요한 정보를 구조적으로 말하는 응답 습관을 강화하는 데에도 쓰입니다. 그래서 이 사례에서 확인해야 할 결과는 무조건 답을 이어 쓰는 대신, 거절 이유와 안전한 다음 행동이 함께 제시되는가, 그리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다음 입력이나 승인 조건도 함께 드러나는가입니다.
| 비교 지점 | 조정 전처럼 보이는 응답 | 지시 형식 반영 응답 |
|---|---|---|
| 한계 고지 | 접근할 수 없는 내용을 추정해 계속 답함 | 할 수 없는 이유와 확인 가능한 다음 행동을 나눠 말함 |
세 사례를 응답 습관 관점으로 다시 묶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 상황 | 기반 모델만으로 흔들리기 쉬운 것 | 지시 튜닝이 더 붙잡으려는 것 |
|---|---|---|
| 요약 요청 | 길이와 줄 수 같은 형식 제약 | 요청한 구조와 분량 유지 |
| 단계별 설명 | 단계 수와 전개 순서 | 독자용 안내 흐름과 단계 구조 |
| 거절과 한계 고지 | 무조건 이어 쓰는 답변 습관 | 거절 이유와 안전한 다음 행동 제시 |
지시 형식 조정이 필요한 장면¶
이 절을 읽은 뒤에는 아직 정렬이나 RLHF 세부를 다 몰라도, 지금 막히는 것이 내용 부족 문제인지 지시 형식 조정 문제인지 먼저 가르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형식은 잘 맞지만 최신 규정이나 근거 사실이 자주 틀린다면, assistant처럼 답한다는 사실보다 새 지식이나 근거 연결이 부족한지 봐야 합니다. 핵심 사실은 맞지만 세 줄로 요청한 형식을 자주 어긴다면, 사실성보다 지시 형식 준수 습관이 약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설명 내용은 맞는데 단계 수와 전개 순서가 흔들린다면, 지식 추가보다 요청 구조에 맞는 응답 습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없는 요청에도 끝까지 답을 이어 가며 한계 고지가 약하다면, 내용 생성보다 거절·한계 고지 습관 조정이 먼저 드러난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시 튜닝이 새 지식을 넣는다고 보는 일이 아니라, 먼저 무엇을 말할까와 어떻게 답할까를 다른 문제로 읽는 일입니다.
여기서 자주 섞이는 것도 다음과 같습니다.
- 사실을 아는 능력과 요청 형식 준수를 같은 능력처럼 느끼기 쉽습니다.
- 내용이 맞으면 형식과 한계 고지도 저절로 따라온다고 보기 쉽습니다.
- 지시 튜닝이 최신성, 사실성, 안전성을 한 번에 모두 해결한다고 과장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 절의 닫힘은 지시 튜닝은 응답 습관과 형식을 조정하는 층이라는 문장을 실제 판단 기준으로 바꾸는 데 있습니다.
연습 및 예제¶
이 예제의 목표는 실제 지시 튜닝 학습 전체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사실 묶음을 두고도 응답 습관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평가 로그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네 개 요청만 직접 비교하지 않고, 36개 요청 평가 기록에서 세 줄 요약, 3단계 설명, 표 정리, 근거 부족 시 한계 고지가 얼마나 충족되는지 집계합니다.
아래 코드는 지시 수행 평가 CSV p6_9_1_instruction_following_eval.csv를 사용합니다. 대표 원문 응답 로그는 p6-9-1-instruction-response-log.csv에 따로 두었습니다. 평가 CSV의 한 행은 하나의 사용자 지시 평가 사례이고, 응답 로그 CSV의 한 행은 같은 사례에서 관찰한 일반 응답 또는 지시 형식 반영 응답입니다.
핵심 열은 request_type, requested_signal, base_*, tuned_*입니다. requested_signal은 줄 수, 번호 단계, 표 행, 불확실성 표시처럼 어떤 지시 준수 신호를 봐야 하는지 알려 줍니다.
base_* 열은 일반 응답에서 관찰된 형식 신호이고, tuned_* 열은 지시 형식 반영 응답에서 관찰된 형식 신호입니다. reader_hint와 base_observation 열은 정답을 대신 주는 열이 아니라, CSV를 열었을 때 어떤 형식 차이를 관찰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보조 설명입니다. 응답 로그 CSV는 이 신호가 어떤 원문 응답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하는 보조 자료입니다. 일부 tuned_* 행도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게 두었습니다. 그래야 지시 튜닝을 완벽한 정답 장치가 아니라 응답 형식 준수율을 높이는 조정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코드는 응답 원문을 자연어로 직접 채점하지 않습니다. 원문 응답을 보고 사람이 먼저 줄 수, 번호 단계 수, 표 행 수, 한계 고지 표시 같은 구조 신호를 관찰해 CSV에 남겼고, 코드는 그 관찰 신호를 같은 기준으로 다시 집계합니다. 따라서 이 예제의 학습 지점은 자동 채점기 구현이 아니라, 지시 튜닝을 볼 때 어떤 출력 신호를 분리해 관찰해야 하는가입니다.
확인할 핵심은 instruction tuning이 새 사실을 추가하는 일이 아니라, 같은 내용이라도 요청한 출력 형식과 지시 준수율을 더 안정적으로 맞추는 변화로 읽힐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행 결과 예시는 다음처럼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예제에서 확인해야 할 결과는 한두 개 성공 사례가 아니라, 여러 요청 유형에서 일반 응답과 지시 형식 반영 응답의 통과 패턴이 어떻게 달라지는가입니다. 기본 응답도 일부 요청에서는 우연히 형식을 맞출 수 있지만, 36개 사례를 묶어 보면 요청 형식 준수율은 0.03에서 0.89로 달라집니다. 동시에 지시 형식 반영 응답도 4개 사례에서는 기준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이 차이가 바로 지시 튜닝을 새 지식 추가나 자동 완벽화가 아니라 응답 습관 조정으로 읽게 해 줍니다.
요약 통계를 차트로 보면 일반 응답과 지시 튜닝 응답의 차이가 더 단순하게 보입니다. 여기서 0.03 -> 0.89는 일반 성능 수치가 아니라, 이 예제 평가 로그 36건을 위 기준으로 세었을 때 나온 관찰값입니다. 같은 사실 묶음을 사용해도, 지시 튜닝 응답은 여러 요청 형식에서 충족률을 안정적으로 높이는 방향으로 출력 규칙을 바꿉니다. 동시에 미충족 사례가 4건 남아 있으므로, 이 그래프는 지시 튜닝을 완벽한 정답 장치가 아니라 요청 형식 준수율을 높이는 조정으로 읽게 합니다.

이 예제에서 독자가 직접 해 볼 수 있는 조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CSV에
two_sentence_summary,pros_cons_table같은 새 요청 유형을 추가해 보기 three_line_summary의 통과 기준을lines == 3에서lines <= 3으로 바꾸면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 보기limitations기준을 더 엄격하게 바꿔, 한계 고지 문구와 추가 정보 항목을 모두 요구해 보기- 이미 실패로 남겨 둔
tuned_*행을 열어, 어떤 요청 형식에서 아직 기준을 놓치는지 확인해 보기
이 예제에서 읽어야 할 핵심은 다음입니다.
- 질문이 같아도 응답 형식 요구는 달라질 수 있고
- 일반 응답은 내용을 이어 쓰는 데는 성공해도 형식 요구를 자주 놓치며
- 지시 튜닝된 응답은 사용자가 요청한 구조를 실제 출력 신호로 더 안정적으로 반영하지만 모든 사례를 자동으로 해결하지는 않습니다
- 특히
요약,단계,표,한계 고지처럼 서로 다른 응답 습관을 한 모델 안에서 더 안정적으로 꺼내도록 돕되, 남은 실패는 평가와 정렬 단계에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즉, 지시 튜닝은 종종 무엇을 아는가보다 어떻게 답하는가를 바꾸는 층으로 이해하는 편이 좋습니다.
응답 방식 조정에서 달라지는 형식¶
이 축약된 비교는 instruction tuning이 새 지식을 주입하는 작업이라기보다, 이미 있는 기반 능력을 사용자의 요청 형식에 더 잘 맞춰 꺼내게 하는 층임을 보여 줍니다. 특히 여기서는 같은 사실 묶음이라도 세 줄, 3단계, 표, 한계 고지처럼 요청 습관이 달라지면 출력 규칙도 함께 달라져야 한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다만 남은 실패 사례가 보여 주듯이, 형식 준수율이 높아졌다는 사실이 사실성, 최신성, 안전성까지 해결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래서 다음 절에서는 잘 따르는 답과 허용 가능한 답을 다시 나누어 봅니다.
체크리스트¶
- 지시 튜닝을
무엇을 아는가보다어떻게 답하는가를 조정하는 층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 사전학습, 파인튜닝, 지시 튜닝이 각각 무엇을 바꾸는지 다시 구분할 수 있는가?
- P6-9.2를
잘 따르는 것과허용 가능한 행동을 나누는 문제로 읽을 준비가 되었는가?
출처와 참고 자료¶
- Long Ouyang et al.,
Training language models to follow instructions with human feedback, arXiv, 2022, 확인 날짜: 2026-07-19. https://arxiv.org/abs/2203.02155 - Victor Sanh et al.,
Multitask Prompted Training Enables Zero-Shot Task Generalization, arXiv, 2021, 확인 날짜: 2026-07-19. https://arxiv.org/abs/2110.08207 - OpenAI,
Aligning language models to follow instructions, 2022, 확인 날짜: 2026-07-19. https://openai.com/index/instruction-follo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