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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X 디자이너 없이도 품질과 속도를 유지한 앱 구조 설계

UI/UX 디자이너가 없는 상황에서
디자인 품질을 유지하면서 앱을 일정 내에 딜리버리한 구조 설계 사례입니다.
사람이 없을 때는 도구가 아니라 흐름을 설계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접근했습니다.

문제 인식

앱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에서
UI/UX 디자이너가 배정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기획자 없이도 개발을 해야 했고,
디자인 의사결정은 모두 개발자에게 귀속되면서
디자인 완성도, 협업 효율, 일정 준수 모두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나의 설계 철학

사람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기능’보다 ‘흐름’을 먼저 설계해야 합니다.
저는 이럴 때 구조 설계자의 역할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 없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통이 아니라 정렬, 협의가 아니라 인터페이스가 핵심입니다.

설계 방향

• Ant Design 기반 프론트 프레임워크 채택
  → UI 설계가 없어도 구조적으로 안정된 컴포넌트 기반 화면 구성 가능

• 출판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테마 파라미터 체계 도입
  → 색상, 타이포, 간격 등 시각 요소를 코드로 변수화

• 실시간 배포 가능한 테마 에디터 설계
  → 디자이너가 직접 스타일 조절 후 결과 확인 가능

• 뷰어 페이지 기반 커뮤니케이션 체계 구성
  → 설명이 아닌 결과 중심의 피드백 루프 설계

결과

• 디자이너 없이도 UI 품질 유지
• 개발자는 컴포넌트 중심, 디자이너는 테마 중심으로 작업 분리
• 일정 지연 없이 앱 딜리버리 완료
• 동일 구조를 재사용 가능한 형태로 정리 → Lean 조직에 반복 적용 가능

정리하며

사람이 없다고 무너지는 구조는 설계되지 않은 구조입니다.
저는 이 사례를 통해, 구조 설계자가 하는 일은 팀의 결손을 메우는 것이 아니라
결손을 감당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Lean하게 일하는 조직일수록
“디자이너 없이도 설계가 된다”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구조 설계가 중요합니다.